❶ 당일 배송을 통해 전환율을 올릴 수 있겠다
전동 공구 제품은 구매 대행으로도 판매가 많이 됩니다. 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 입니다. 지금 제가 판매하는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13만원~16만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객들이 반품하는 90%의 이유가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 생각했지만, 1~2주만 기다리면 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괜찮은 제품이라도 해외 배송을 구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품의 리뷰가 100개 이상이었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제 판단엔 아직은 브랜드라 말할 수 없는 경우 전동 공구에 제품에 한해서 배송 기간보다 제품의 가격이 우선순위가 높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판매량이 적은건 아니지만, 이러한 이슈로 제품 전환율이 높지 않아 광고비 대비 마진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❷ 국내 배송을 통한 파손을 최소화 할 수 있겠다
국내 배송을 통해 파손을 최소화 하긴 했지만, 제가 이 제품을 더 사용해보고 사입을 결정 했어야 했습니다. 실제 저도 촬영 시 제품 핸들이 쉽게(?) 파손 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땐 어? 내가 너무 세게 잡았나 싶었는데, 실제 100개 이상 판매가 되면서 손잡이 파손으로 CS 문의가 적지 않게 들어오고, 이러한 이슈로 별점 1점이 달리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제품을 조금 더 파악하고 내구성을 살펴봤다면, 아마 이 제품을 사입하지 않았을 텐데요. 저도 당시엔 이러한 부분은 간과한 채 일단 빠르게 제품을 판매해보자!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파손이 있을 시 부품을 별도로 제공해 CS를 해결하고 있긴하나, 본질적으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장기간 판매할 경우 리스크가 되기 때문에 이 제품은 남은 재고만 판매 후 사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❸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더 판매량을 높일 수 있겠다
일반 가정용 전동 공구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있지 않다면 '가격'이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웠습니다. 디월트, 마끼다와 같은 인지도가 없다면 무조건 '가격'이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KC 인증이 있다고 판매량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KC인증이 있는 제품을 더 신뢰하는 것은 맞지만 가격 경쟁력이 없다면 이 또한 매출 전환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료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을 진행 했을 때 확실히 매출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이때 문제는 기존 마진에서 할인된 금액 만큼 차감 되기 때문에 지속해서 진행할 경우 마진에 문제가 발생해 현재는 할인하지 않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